밤사이 충청 지역에 또다시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 사이에서 강한 비구름이 형성된 건데, 새벽 2시쯤 검은색에 가까운 폭우 비구름이 부여 등 충남 지역을 강타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는 시간당 110.6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, 지역 관측 사상 역대 2위로 23년 만에 가장 강한 비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(충남)부여 같은 경우에는 관측 기록(역대 2위) 을 깼죠. (시간당 강수량이)110mm로 역대 기상 관측 기록을 깼고….] <br /> <br />광복절 휴일인 내일은 다시 정체전선이 강하게 형성되면서 수도권부터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5일 밤부터 16일까지 정체전선이 빠르게 남하하며 영향을 주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, 추가적인 지반 붕괴에 의한 피해에 각별히 대비하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밤 수도권과 영서 지방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기 시작해 화요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 내륙 화요일 오후 늦게부터는 남해안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동부와 충청, 전북, 경북 서부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비가 지난 뒤에도 금요일과 토요일 또 한차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산사태와 침수, 하천 범람 등 추가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41911432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